밤사이 비트코인은 가격보다 현물 수요가 더 빠르게 식었습니다.
최근 고점 87.4k에서 현재 84.6k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가격 조정폭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현물입니다. 짧은 시간축뿐 아니라 하루 누적까지 공급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코인베이스 하루 누적은 -9.5M달러로 수요 우위입니다. 전체 시장과 미국 거래소의 흐름이 갈라져 있습니다.
하루 미결제약정(OI)은 -0.4%로 거의 제자리지만, 일주일 누적은 +2.0%입니다. 단기 레버리지가 갑자기 불어난 모습은 아니라는 점은 완충재입니다.
이더리움은 2,708달러 부근에서 짧은 수급이 먼저 회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흐름은 아직 공급 우위입니다.
최근 저점대를 지키면서 비트코인의 짧은 현물 흐름이 다시 수요 우위로 돌아오면 눌림 뒤 회복 근거가 생깁니다.
반대로 최근 저점대가 무너지고 코인베이스까지 약해지면 지금의 버팀은 의미가 줄어듭니다.
다음 장에서는 최근 저점대 방어와 현물 수요 회복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봅니다.
ETF나 한 거래소의 수요가 강해도 전체 현물 체결이 따라오지 않으면 가격의 버팀과 시장 전체의 회복은 구분해서 봅니다.
최근 ETF 자금 유입은 중기 수요의 근거지만 당일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현물 체결과 가격이 함께 좋아지는지를 따로 확인합니다.
짧은 현물 흐름이 하루 누적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때 회복의 질이 높아집니다. 한 시간 반등만으로 하루 수급이 바뀌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주말 크립토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대 중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주간 순유입이 강하게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